「이동수골프구단」이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동수골프구단(구단주 이동수 동마산업㈜ 회장)은 유망 프로 및 주니어선수를 발굴해 국제적인 선수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연간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감독에는 우찬명씨(경인여대 교수)를, 코치엔 임진한프로를 각각 선임하는 한편 남녀프로 9명과 주니어선수 6명 등 모두 15명을 선발해 창단멤버로 구성했다.
이번 창단멤버의 남자 유망프로로는 PGA투어프로 양용은을 비롯해 김태훈, 허석호, 김종명, 정재훈, 우주혁 등 6명이며, 여자프로는 지난해까지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했던 서지현과 조경희, 고아라 등 3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공식 계약금외에 이동수 골프의류 및 용품, 훈련지원금, 대회 출전비 등을 지원받게 될 뿐만 아니라 대회 우승때는 특별보너스는 물론 성적에 따른 보너스도 별로도 받는다. 주니어선수에게는 장학금이 혜택이 돌아간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