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100대 IT 순위서 3위

삼성전자가 미 시사주간 비즈니스위크(BW) 선정 올 상반기 세계 100대 정보통신(IT)기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7위에서 무려 34계단이나 오른 것. 삼성전자를 비롯, 한국 기업으로는 SK 텔레콤(44위)과 LG전자(67위), KTF(71위)등 4개 기업이 100위안에 포함됐다. BW는 23일자 최신호에서 매출 규모와 성장성,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미국의 통신회사 텍스텔 커뮤니케이션을 1위에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델 컴퓨터,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IT기업들은 올해도 높은 순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IT불황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BW는 16일자 커버스토리에서 삼성전자가 신속한 의사 결정과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세계인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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