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특검 시동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가 16일 민경식 특별 검사의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검사 등의 불법자금과 향응수수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민경식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민 특검은 조만간 특검보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20일간의 준비기간 동안 검찰ㆍ경찰 등 파견 요원을 요청하고 특별수사관을 채용하게 된다. 특검의 법정 수사기간은 35일이지만 20일 연장해 최장 55일간 수사할 수 있다. 수사는 이르면 9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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