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ㆍ4분기 실적 개선세 지속 - 하이

오리온이 2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하이투자증권은 “신제품 효과와 대형마트의 제과 판매수량 증가로 오리온의 2ㆍ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6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마진 제품군의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9% 증가한 177억원을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해외자회사들의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오리온의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원인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자회사는 전년 대비 30%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베트남과 러시아 자회사도 각각 40%, 15%의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 및 국내 경기 호조 영향으로 국내 제과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자회사의 외형성장은 향후 오리온의 펀더멘털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며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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