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최초로 한·중 카페리항로를 개설한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이종순 ·李鍾洵)는 18일부터 항로개설 10주년을 맞아 시속 23.3노트, 총톤수 2만6,000여톤의 한중 최대 최고속선인 「뉴 골든 브릿지Ⅱ(新金橋Ⅱ)」호를 투입한다고 밝혔다.위동항운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인천항 1부도에서 한중 해운관계자 및 해양수산부 등 약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뉴 골든 브릿지Ⅱ호 선상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여객선은 지난90년2월 일본에서 건조됐으며 여객 656명과 컨테이너 화물 280TEU을 실어나를 수 있는 수송능력을 갖고 있다. 또 2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다목적 홀, 식당, 커피라운지, 목욕탕, 면세점, 오락실 등 고급 선내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는 초호화 여객선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