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들의 평균 매출액이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기업들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기준 코넥스 상장기업 66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약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인 772억원의 33.5% 수준이다.
매출액 규모가 100~300억원인 기업이 32개로 전체 코넥스 상장사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100억원 이하(16개)가 많았다. 매출액 500억원 이상인 기업은 8곳, 300~500억원인 기업은 8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 및 부품 관련 기업(4개)의 평균 매출액이 57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금속(6개)이 552억원, 화학(4개)이 251억원, 정보통신(29개)이 245억원, 기계 및 장비(3개)가 213억원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대주이엔티의 매출액이 1,23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아이티센(1,124억원), 한주금속(1,115억원)이 뒤를 이었다.
또 업종별 1인당 매출액은 오락 및 문화 관련 기업(1개)이 26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이 15억원, 정밀기기가 6억4,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금융은 1억4,000만원으로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낮았다.
한편 코넥스 상장기업의 평균 종업원 수는 약 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업원 규모가 50명 미낭인 기업이 2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50~100명인 기업은 21곳, 100~150명인 기업은 18곳, 150명 이상인 기업은 2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