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고속도로 복합문화시설 사업자 선정

SK에너지 컨소시엄이 한국도로공사의 민간투자사업인 복합문화시설 사업자에 선정됐다. SK에너지는 24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마장분기점 복합문화시설 사업자 선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322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중부 및 제2 중부고속도로 마장분기점 2만7,000평 부지에 기존의 고속도로 휴게소 기능을 탈피한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 시설에는 기존 휴게소가 가지고 있는 편의시설 외에도 아울렛 등 쇼핑시설과 공연장 및 페스티발 광장 등 여가 공간, 친환경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K에너지 컨소시엄에는 공항석유와 풀무원, 파리크랴샹 등이 참여 중이며 컨소시엄이 복합문화시설을 25년간 운영한 뒤 이를 도로공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12년 12월에 완료되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이러한 복합문화시설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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