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삼청동 공관에서 방한중인 딕 체니 미국 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 이라크 추가파병, 용산기지 이전, 주한미군 재배치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고 대행은 30여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를 위한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라크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국군의 추가파병은 계 획대로 진행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행과 체니 부통령은 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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