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고속포트 17개 도시로 확대/데이콤,시내전화요금으로

서울을 비롯 전국 17개 도시에서 데이콤의 인터넷 서비스인 보라넷을 시내전화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데이콤(사장 손익수)은 그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대도시 지역에만 설치돼있던 인터넷 접속용 고속포트를 수원 춘천 마산 등 10개 도시에도 신설, 12일부터 전국 17개 도시에서 시내전화 요금만으로 보라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또 이들 10개 지역에 신설되는 접속포트는 모두 33.6Kbps급이고 28.8Kbps급 접속포트가 설치됐던 부산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도 33.6Kbps로 증속하는 한편 서울지역은 33.6Kbps급 4백포트를 증설하는 등 회선을 고속화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고속포트가 설치된 전국 17개 지역의 30㎞ 이내 인접 통화권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시외전화 요금을 내지않고도 시내전화 요금만으로 최고 33.6Kbps의 속도로 보라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균성>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