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가 대학들과 잇따라 위탁교육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서비스 협력사 기술 인력 육성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와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는 12일에는 경북 안동 과학대학교와 13일에는 대전 우송정보대학교와도 같은 MOU를 맺고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정비 기술 교육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앞서 지난 해 5월에 국내 최초로 전국 11개 대학과 위탁교육 MOU를 체결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 세 개 대학을 추가함으로써 총 14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게 된다.

전국 14개 위탁대학은 ▦수도권-신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오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충청권-충북보건과학대학교(구주성 대학교), 우송정보대학교 ▦전북-전주비전대학교 ▦전남-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강원-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대구-영남이공대학교 ▦경북-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안동 과학대학교 ▦경남-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부산-동의과학대학교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현대ㆍ기아차는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이 자동차 고장진단 기술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오는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14개의 위탁교육 대학에서 1,500명의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위해 위탁 교육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 및 교재를 지원하고 각 대학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현대ㆍ기아차는 지속적으로 전국 연계 대학을 확대해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또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