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건축문화제’가 더욱 풍성해진다.
경기도는 ‘제3회 경기건축문화제’를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건축문화제는 건축문화상, 학생건축물 그리기 대회, 건축답사 등 누구나 건축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문화행사다.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건축사회, 경기건축가회, 경기도시공사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해왔으나 올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동참한다.
도는 이와 관련, 이날 경기도건축사회관에서 7개 단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LH 경기지역본부 주관의 ‘전통건축 전시·체험’이 신설된다. 전통 지붕 재료, 기와·벽돌 유물, 한옥모형, 전국의 흙 등의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한옥 만들기 등의 체험과 건축유산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경기건축가회에서 ‘생활 속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강의·답사·체험으로 구성된 어린이 건축학교를 신설해 진행한다. 건축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7주간 매주 토요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건축사회관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공디자인공모전과 베스트간판공모전이 신설되고 학생건축물 그리기 대회와 건축문화답사, 녹색건축세미나 등 기존 프로그램의 운영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주명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올해 건축문화제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