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변화 주도하는 젊은 인재 되어달라” 당부 LG그룹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국내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한 LG의 최고경영진 및 임원, 올해 ‘LG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임직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LG글로벌챌린저는 젊은이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열정으로 마음껏 상상을 펼치는 무대”라고 밝히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책상에서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교훈을 얻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력을 갖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는 전국 109개 대학에서 836팀, 총 3,340여명이 지원해 28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30개팀, 120명의 대학(원)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약 2주간에 걸쳐 세계 18개국에서 친환경ㆍ그린테크놀로지 등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는 이들에게 항공료 및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 후 이들이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팀은 각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이들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은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은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16주년을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ㆍ최장수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15년간 총 1,800여명의 젊은 인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