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식량차관 분배현장 조사요청
남북경협 실무접촉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남측 대표단은 9일 북측과 수석대표간 비공식 접촉에서 북한에 제공한 12만톤의 식량차관에 대한 분배현장 실사와 서면 설명 등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투자보장ㆍ이중과세방지ㆍ상사분쟁조정절차ㆍ청산결제 등 4개 합의서에 대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이근경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북측 수석대표 정운업 민족경제인연합회장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식량 투명분배 문제 확인을 요청했다"며 "분배과정을 서면으로 설명해주고 식량 분배장소를 현장확인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평양= 공동취재단
입력시간 2000/11/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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