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기업 직원채용 자율화

베트남이 그동안 정부가 주도하던 외국기업의 직원채용을 자율화했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이 3일 보도했다.베트남 국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11차회기를 끝냈다. 새 노동법은 지금까지 외국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여겨지던 직원채용을 정부관리에서 기업자율로 바꿔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인력관리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했다. 지난 95년 설립된 노동법은 외국 기업들이 반드시 정부가 지정하는 노동력 공급업체를 통해서만 직용을 채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인해 외국 투자기업들이 마음대로 필요한 인력을 공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하노이=연합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