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ㆍ박시환ㆍ김지형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통과시켰다.
재적의원 299명 중 2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김 후보 등은 각각 243표, 159표, 234표의 찬성표를 얻어 재적의원 과반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찬성 조건을 충족했다.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3명의 대법관 후보들은 이달 내로 임명절차가 마무리돼 대법관으로서 6년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 등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자질ㆍ직무수행능력 등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드러나지 않아 무난히 인준받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