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도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KT와 포스데이타는 14일 포항 포스텍(포항공대) 국제관에서 포항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 개통 기념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T와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말 포항시에 와이브로 타운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부터 망 구축에 착수했었다.
양 사는 서비스 조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개통에 맞춰 500명 규모의 체험단을 모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단에 가입하면 연말까지 약 3개월 동안 USB모뎀을 지급 받아 마음껏 와이브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포스데이타의 한 관계자는 “포항 와이브로 타운은 포스텍, 연구단지, 주택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계층의 와이브로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서비스 개통을 계기로 KT와 협력해 다양한 특화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