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감각이 거의 회복됐고 새 캐디와 호흡도 잘 맞습니다.”
닛산오픈 1라운드를 치른 최경주가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주는 이날 “바람을 파악하기 어려웠고 오후에는 그린이 딱딱해 힘든 경기를 했지만 퍼팅이 좋았고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이 모두 좋아지고 있어 2라운드부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승부를 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홀(9번홀)에서 181야드를 남겨 놓고 맞바람이 불었는데 6번 아이언을 잡았다”면서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만큼 공이 멀리 나가고 잘 맞는다”고 샷 감각을 설명했다.
새 캐디에 대해서는 “호흡이 아주 잘 맞았으며 특히 퍼팅 라인을 읽을 때 그가 정확한 조언을 준 덕택에 확신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