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이 「상시채용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이 제도는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재택근무제도를 강화한 것으로 재택근무자를 희망하는 사람의 지원서를 미리 받아놓고 필요할 경우 곧바로 충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이통은 『그동안 실시해온 재택근무제도가 회사의 수익증대와 가입자관리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며 『재택근무자의 결원에 신속히 대처하고 능력있고 업무에 열의가 있는 재택근무자를 평소에 미리 확보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직원 가족중 20∼40세의 여성을 중심으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재택근무자를 선발, PC, 팩스모뎀, 전화 등을 1대씩 지급하고 고객들의 등록내용 변경, 오류 정정, 부가서비스가입 유도, 애로사항 파악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하고 있다.
재택근무자에 지급되는 급여는 업무량에 따라 차등지급(평균 50만원 이상)하고 있으며 협력사원(계약직사원) 수준의 복리후생제도가 적용되고 조단위로 운영, 우수조에는 성과급 지급 등 각종 포상제도를 두고 있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