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 1분기 복합기 매출 국내 1위

후지제록스가 올해 1ㆍ4분기에 국내 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매출 1위(343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제록스는 14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 2위는 202억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신도리코(156억원), 캐논(136억원), HP(4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후지제록스측은 가격경쟁보다 독자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영업을 통해 11%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판매량 측면에서는 5만3,000대 가량의 복합기를 판매한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캐논(1만1,000대), HP(8,800대), 후지제록스(6,300대), 신도리코(5,600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황인태 영업본부장은 “고품질 컬러 문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컬러 디지털 복합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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