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단백질 분석기술 공인

샘표식품은 9일 자사 식품안전센터가 국내 최초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3-MCPD(식물성 가수분해 단백질)`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MCPD란 콩, 옥수수, 밀 등을 원료로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원료와 첨가물에 함유된 글리세린과 염이 반응해 생성되는 화합물로, 인체유해 의심물질로 알려져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이날 “3-MCPD에 대한 분석기술을 공식 인정받아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식품은 지난해에도 간장, 된장, 고추장의 전 품목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