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重, 조선소內 기술대학 개설

삼성중공업은 26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조선소내에 고졸 사원을 위한 기술대학 ‘드림아카데미’를 오는 5월 3일 개설한다고밝혔다. 드림아카데미는 실무능력이 뛰어난 고졸사원 중 50명을 1차로 선발, 주3회 일과후 3시간씩 1년간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과목은 선박건조공학, 구조역학, 진동소음기초이론 등 총 11개 과목으 로 구성되며 부산대 조선공학과 교수진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과 부산대는 드림아카데미 외에도 ▦교육 및 학술연구의 공동수행 ▦연구장비 및 설비의 공동활용 ▦부산대 학생들의 현장실습지원 및 인턴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현장실무자를 육성하기 위해 사내대학을 만들었다”며 “최근 이공계 및 제조업의기피현상을 넘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김징완(오른쪽) 삼성중공업 사장이 김인세 부산대 총장과 산학협력 협약서 에 서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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