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정밀화학 자매마을 노인들이 회사 초청으로 사내 돋질산을 방문, 봄맞이 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울산지역 대기업들이 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이 달초 울산사업장내 돋질산에서 자매 마을인 산현마을과 상대마을에 거주하는 노인 100여명을 초청, 푸짐한 봄맞이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돋질산 일원에 활짝 핀 벚꽃과 유채꽃을 보고 싶다는 자매마을 노인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 삼성정밀화학은 또 지난 3일 자매결연 학교인 무룡초등학교 학생 85명을 초청, 돋질산에 천리향 100주를 심는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희망의 새싹을 함께 심어요!’ 라는 주제로 전개된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자매학교 아동들이 식목을 통해 살아있는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실시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정밀화학 나완호 총무과장은 “사내에 이렇게 훌륭한 자연환경이 있으면서 많은 지역 주민들과 나누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지역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한편 S-OIL 울산공장사회봉사단도 지난 4일 봄을 맞아 울주군 온산읍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독거노인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울주군 온산, 온양, 청량 지역에서 100명의 독거노인들이 초청돼 전통민속공연과 초청가수공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댄스경연을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S-OIL 사회봉사단 김순창 간사는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될 수 있는 독거어르신들이 즐거운 한 해를 보내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S-OIL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원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