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 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다음주 열리는 금리결정 회의에서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영국 왕립경제사회연구소(NIESR)가 31일 전망했다.NIESR은 영국 경제의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영란은행의 다음 조치는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IESR은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영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했으나 최근 2%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내년 경제성장률은 2.6%로 예상했다.
한편 불름버그 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38명중 30명이 다음주 영란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을 예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