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주요기업들이 내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엽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4일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 등 모두 116개 업체입니다. 삼성전자,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17개 상장사가 오전 9시 일제히 주주총회를 시작합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도 일부 계열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상장사들이 이날 주총을 동시에 엽니다.
금융권에서는 재벌 상장사들이 주총일을 사실상 담합해 ‘몰아치기’ 주총으로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SK와 롯데,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계열사들은 대부분 오는 21일에 정기 주총일이 몰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