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25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2013 KIOM 글로벌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KIOM 글로벌원정대’는 대학생들에게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세계 전통의학 연구동향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한의학연은 1차 서류전형, 2차 언어능력 테스트와 주제 발표 심사를 거쳐 미주지역, 유럽지역, 아시아 등에서 각 1팀씩 최종 3팀을 선발했다.
미주지역은 ‘뭉크의 미소’(팀장 가천대 한의예3년 이보람, 진윤희, 인천대 러시아통상3년 김수정)팀이 ‘불안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불안장애센터 모델 제시’를 주제로 미국을 탐방하게 된다.
유럽지역의 경우 ‘I am AGING’(팀장 가천대 한의예2년 김해원, 김혜진, 이연선, 홍현진)팀이 선발돼 ‘유럽 선진 노인 의료 시스템을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노인 의학 시스템 제시’를 주제로 독일, 스위스를 둘러볼 계획이다.
아시아지역은 ‘더하니’(팀장 원광대 한의예1년 추홍민, 박성준, 권준휘, 한의예2년 한동재)팀이 ‘빅데이터와 한의학의 융합이 가져다주는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중국을 탐방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연수를 다녀온 원정대는 이후 연수보고서를 제출하고, 한의학연은 연수보고회를 통해 별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KIOM 글로벌원정대는 빅데이터나 불안장애 등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창의적인 주제로 연수를 가는 만큼 그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의학연은 한의계를 대표해 많은 대학생들이 미래 한의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