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설립 11년을 맞아 회원사들의 사업화 역량과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대구·경북 성공 CEO 포럼 회장에 최근 취임한 구성득 성현C&T 대표(53·사진)는 9일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대구경북 CEO포럼은 지난 2004년 설립돼 현재 300여 중소기업체가 회원사로 활동중이다. 구 신임 회장은 "회원사 협동화 사업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사업화를 목표로 워킹그룹을 활성화시켜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기본과 신뢰를 갖춘 특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 상용화 정책에 부응해 회원사들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따른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이의 상용화도 촉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남 창녕군에서 태어나 창녕공고와 경북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이 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금오공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KEC(옛 한국전자) 연구실장을 시작으로 기업체 3곳에서 연구소장으로 역임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을 개발하는 등의 실력을 인정받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 등 많은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