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새해 예산안 1조2,592억원

경기도 고양시는 1조2,592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980억원(8.4%) 늘어난 금액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612억원으로 올해보다 568억원(6.2%), 특별회계가 2,980억원으로 412억원(16.0%) 각각 증액됐다. 시는 새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사회복지ㆍ교육 분야에 우선 순위를 둔 대신 토목공사나 개발사업 예산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2,930억원으로 올해 2,671억원보다 259억원(9.7%) 늘었다. 일반회계 전체의 30.5%로 올해 29.2%보다 1.3%포인트 올랐다. 교육분야 예산도 올해 245억원에서 132억원(53.7%) 늘어난 377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전체의 3.9%로 올해 2.7%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시는 늘어난 교육 예산으로 만 5세 유치원생과 중학교 2개 학년 무상급식 확대(217억원), 우수 농산물 무상급식 지원(21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 새해 예산안은 고양시의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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