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부를때 내위치 알려준다"

KT파워텔 관제시스템 '파워-나비' 서비스 출시

전화로 일일히 자신의 위치를 설명해주지 않아도 편리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파워텔은 기존의 택시관제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파워-나비’ 서비스를 16일 출시한다. 파워-나비는 무전통신(PTT)을 이용하던 기존 택시관제 시스템을 개선해 GPS와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서비스이다. 손님이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기사에게 손님의 정확한 위치를 택시에 비치된 내비게이션 단말기로 알려준다. 따라서 손님은 콜택시를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택시회사들도 보다 효율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KT파워텔은 “이미 파워-나비 서비스 예약이 2,000건이 넘어섰다”면서 “한달에 1만5,000원 이하의 저렴한 요금을 통해 연말까지 5,000대 이상의 택시회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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