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마약퇴치기구와 유니세프에서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정명화씨가 ‘유니세프 희망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8월 3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와 울산시를 거쳐 내달 15일 호암아트홀로 이어지는 순회 공연 형식으로 이뤄진다. 정명화는 지난 1961년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졸업한 후 1969년 주빈 메타 지휘의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으며 1978년 이후 동생 정명훈과 정명화와 함께 실내악단 정 트리오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변주곡과 로카텔리 첼로 소나타 D장조,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 F장조, 힌데미트 첼로 소나타 d단조 등을 들려준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정자씨가 맡는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 빈곤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02)751-9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