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한국대표 ‘베스트 CFO’

`삼성전자의 살림꾼` 최도석(54) 사장(CFO)이 국제 금융계에 본격 데뷔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금융 월간지 `파이낸스 아시아`는 최 사장을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 CFO`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아시아 각국의 기관투자가, 애널리스트 331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10개국의 ▲기업별 경영역량 ▲투자자 가치 확대 ▲IR활동 ▲재무정책 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는 최 사장이 지난해 부채비율 42% 달성을 통해 재무 구조를 견실하게 꾸려온 데다 자사주 매입과 적극적인 해외 IR을 통해 주주중시 경영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전세계 IT 기업 중 순이익 2위 달성 등에 대한 CFO의 기여도를 국제 금융계가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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