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인천~괌 노선으로도 저가항공사가 취항하는 등 올해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확대돼 이용객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월 제주항공의 김포~나고야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에어부산이 3월과 4월 부산~후쿠오카와 부산~오사카, 진에어가 4월 인천~괌을 새롭게 취항한다.
현재 저가항공사의 국제 정기편은 지난해 10월 제주항공의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방콕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진에어의 인천~방콕 등 5개 노선으로 운항되고 있다.
저가항공사의 운임은 대형항공사의 60~80% 수준으로 인천~방콕 일반선 왕복 운임을 기준으로 대형사는 67만~92만원인데 반해 저가항공사는 47만~65만원이다.
지난해 말 저가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편수는 전체의 32.1%, 국제선은 약 1%에 불과하지만 국제선 취항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동북아ㆍ동남아 운항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