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토니모리의 목표주가를 공모가인 3만2,000원보다 80% 높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국내 원브랜드숍 시장 성장과 더불어 출점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을 필두로 해외 사업도 가시화될 것이며 공모가 기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35%와 26% 증가하고, 앞으로 2년간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토니모리 국내 부문은 출점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상위권 브랜드에 비해 출점 여력이 커 매장수는 향후 3년간 연평균 13%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면서 자체 생산 및 패키징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출과 국내 면세점 매출을 합한 해외사업 비중은 지난 2014년 20%에서 2017년 30%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