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막판 투입… 무승부로 끝나

맨유는 챔스리그 16강行

박지성이 후반 끝날 무렵 투입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페인의 비야레알과 무승부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비야레알과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2승 3무씩을 거둔 맨유(승점9ㆍ골득실+6)와 비야레알(승점9ㆍ골득실+4)은 이로써 조 1, 2위를 확정, 남은 한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동반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성은 후반 42분 루이스 나니 대신 투입돼 1분 뒤 활기차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한편 G조의 아스날(잉글랜드), H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F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등도 나란히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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