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스 하이테커 IFA 총괄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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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하이테커 IFA 총괄이사 인터뷰
“올해 IFA는 전년 대비 참가 업체 규모가 5~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옌스 하이테커 IFA 총괄이사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2011’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시 참가 업체가 전년 대비 22% 늘었는데 올해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참가 업체가 늘어나면서 2010년 13만4,000평방미터였던 전시장 크기도 올해는 약 5,000~1만 평방미터 정도 더 커질 것”이라며 “이미 전시 예약도 모두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하이데커 총괄이사는 2010년 IFA 성과에 대해서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사전 사후 판매를 제외하고 지난 해 IFA 6일의 기간 동안 35억 유로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IFA 참가하면 통상적으로 4ㆍ4분기 출하량 증가를 경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세빗(CeBIT)에 비해 IFA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이유로는 소비자 마켓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FA를 단순 IT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IFA에선 IT 기술을 접목한 소비자 전자 제품과 가전, 자동차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인데 모두 소비자 마켓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전시 업계에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는 “IFA는 원래 국내 위주로 펼쳐졌지만 독일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면서 규모가 커지게 됐다”며 “한국도 삼성전자 등 많은 좋은 기업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