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족 시축 개막전 빛내
○…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이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인간과 자연, 축구를 주제로 펼쳐졌다. 또 브라질의 축구 열정도 첨단 과학을 이용해 나타냈다. 첨단 의족을 착용한 청년이 등장해 다리 장애를 딛고 마음껏 보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브라질의 신경의학자 미구엘 니콜레리스가 개발한 이 첨단 의족은 이번 월드컵의 시축에도 사용됐다.
기성용 월드컵 스타 후보에 올라
○…기성용이 이번 월드컵에서 새로 떠오를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스포츠 독일판은 이날 브라질에서 스타 탄생을 꿈꾸는 선수 20명을 추린 기사에서 기성용을 16번째로 언급했다. 유로스포츠는 "기성용은 한국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라며 "모든 공격은 그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기성용과 함께 엔도 야스히토(일본),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나빌 벤탈렙(알제리), 티아구 실바(브라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로스 바클리(잉글랜드), 세르히오 부스케츠(스페인),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네덜란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獨 시뮬레이션서 브라질 우승
○…개최국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할 것이라는 독일 연구진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13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경영학교와 쾰른 독일스포츠대학 연구진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월드컵 예선 결과, 베팅업체 배당률 등이 포함된 통계 도구를 사용해 가상 실험을 했다. 발생 가능한 부상과 전술까지 고려한 이 시뮬레이션 결과 포르투갈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며 스페인은 16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