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스윙브라우저 사용자 확대를 통한 줌닷컴의 확장과 신규 모바일 게임 런칭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주가도 재평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7일 “최근 이스트소프트 자회사인 줌인터넷(지분율 65%)이 윈도우PC용 베타버전 ‘스윙브라우저’를 공개했다”며 “스윙브라우저는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인 ‘크로뮴’을 기반으로 빠른 검색이 가능하고, 액티브엑스 기능이 포함된 사이트를 처리할 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기능을 빌리도록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는 스윙브라우저 출시를 통해 빠른 검색과 액티브엑스를 동시에 만족하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줌닷컴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줌닷컴은 오?O 1월 코리안클릭 통계 기준 시작페이지별 도메인 순위 4위로 선전 중이며, 시장점유율은 5.35%로 전월 4.85% 대비 0.5% 포인트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또 “이스트소프트는 26일 첫번째 모바일 게임인 ‘헤어샵 프렌즈’를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며 “이 게임은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자신만의 헤어샵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아이폰 버전은 3월 중 선보일 전망이고,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추가로 2~3개 정도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해 말 신규 런칭한 ‘카발2’ 효과에 따른 인터넷 게임 사업부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