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타즈] 창해에너지어링 잇단 수주… "올 흑자 전환 기대"

창해에너지어링이 최근 잇단 공사 수주로 올해 흑자 전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창해에너지어링은 29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랜드와 알코올회수설비 증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0억7,800만원으로 이는 지난 해 매출액 대비 11.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회사가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 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지난 19일 공시에서 보해양조와 생산설비 이설 및 개조창고 신축공사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수주 소식은 올 상반기 7억2,892만원과 10억4,351만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은 것이어서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지난해 97억4,648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창해에너지어링 관계자는 “지난 해 수주 감소와 IT사업부 성장 둔화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영업활동 강화로 공사 수주가 늘어 충분히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해에너지어링은 대규모 공사계약 체결 소식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0.23%(5원) 오른 2,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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