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미인들을 고용해 남자 손님을 유인하다가 사기죄로 처벌받는 일이 발생했다.
6일 중국 현지언론인 지난슈빠오(濟南時報)에 따르면 산동(山東)성 지난(濟南)시의 한 스테이크 음식점은 지난 3월부터 젊고 매력적인 20여명의 여성들을 동원, 애인이 없음을 가장해 남성들에게 접근 해당 음식점에서 만나는 약속을 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렸다.
이들 여성들은 음식점에서 최고급 위스키와 안주 등 비싼 메뉴만을 골라서 주문했다. 피해자 중 한명인 리우씨는 위스키 한병과 안주 몇 접시를 시켰을 뿐인데 2,400위안이 나왔고 또 다른 피해자인 쟝씨는 커피 한잔, 과일과 간단한 디저트 메뉴를 주문하고 600위안을 계산해야 했다.
결국 이 여성들에게 속은 몇몇의 남성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관할 경찰은 여성들이 매번 다른 남성들과 그 음식점에 자주 드나드는 것을 포착, 주인과 관련 여성들을 체포했다.
여성들은 호객의 대가로 식대의 70%를 받았으며 이 음식점은 3월부터 한달 내 5만위안이 넘는 수입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