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826개 종목 하락…790선까지 밀려

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와 동반 급락하며 790선까지 후퇴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2포인트(3.09%)떨어진 792.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는 소식에 14.10포인트(1.73%)하락한 803.18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전날까지 3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 2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18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금속(5.04%)이 낙폭이 가장 컸고 디지털콘텐츠(3.92%), 운송장비ㆍ부품(3.82%), 통신서비스(3.59%), 기계ㆍ장비(3.64%)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성엔니지어링(8.80%), 키움증권(6.61%), CJ홈쇼핑(5.70%), 평산(5.54%), 다음(5.09)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배용준 주연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9월초 방영된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퓨어나노텍(14.99%)과 키이스트(14.62%)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145개 였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826개 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