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의 지분매입을 희망하고 독일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14일 보도했다.이날 발매된 슈피겔 17일자는 소식통을 밝히지 않은 채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에 지분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임러크라이슬러 대변인은 『추측 보도』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면서 논평을 거부했다.
슈피겔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의 지분을 직접 매입하거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새로운 제휴업체로 현대차 지분 5%를 갖고 있는 미쓰비시에 자본참여를 확대하는 두 방안 가운데 하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