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과 사후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진상조사특위가 구성돼 이달 말부터 2개월간 활동한다.
안상수 한나라당,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여야 동수의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를 구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천안함특위는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는다. 특위는 구성안의 본회의 통과 시점부터 2개월 시한으로 활동하되 필요시 한 달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수정안의 경우 이 원내대표는 수정안의 즉각 철회를 요청했으나 안 원내대표는 "4월 국회 처리는 안 되지만 적절한 시기에 당론을 결정한 후 처리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