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경 참보험인대상' 수상자

사회 봉사·고객 섬김은 기본, 투명한 영업 "보험발전 선도"

우미라 삼성화재 설계사

장석하 신한생명 차장

●영업부문 대상 우미라 삼성화재 설계사- 하루 200㎞ 누비며 고객 5,000명 확보

●마케팅부문 대상 장석하 신한생명 차장- 고객관리 시스템 개발, 유지율 2배 높여

●영업부문 우수상 하석태 ING생명 영남본부 상무- 한국인 최초 'ING 명예의 전당'에 올라

보험업계 최대 행사인 ‘제5회 서경 참보험인대상’ 수상자들은 사회공헌과 정도영업ㆍ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품개발을 통해 보험영업의 투명성과 보험산업 발전을 주도해온 참보험인들이다. 영업 부문 대상을 받은 우미라 삼성화재 설계사는 면 단위 소재지에서 5,000명이라는 고객을 확보해내는 놀라운 영업력을 선보였다. 우씨는 단순히 보험을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하루에 무려 200㎞를 다녔다.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당수 고객들이 통장을 우씨에게 맡길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고객섬김을 실천한 결과다. 11년째 삼성화재 보험관련 시상식에 오른 그는 보험왕을 거머쥐면서 받은 시상금을 모두 봉사활동에 사용했다. 그의 이름을 딴 복지시설이 건립된 사실은 얼마나 그의 사회활동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마케팅지원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장석하 신한생명 마케팅지원부 차장은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일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강한 추진력으로 고객관리 시스템기획 및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보험계약에만 집중해 일정기간 후 이탈하는 고객이 많았던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 보험유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객정보분석 시스템 ‘올터치(All Touch)’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분석된 정보를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공유하면서 보험유지율이 두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발휘했다. 영업 부문 우수상을 받은 하석태 ING생명 영남본부 상무는 ‘신들린 보험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회사 내에서는 신화적인 존재다. 부산지점장을 시작으로 영남지역을 개척하면서 자신이 영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공유하는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보험인이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ING생명 글로벌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하 상무가 실시하는 사내 강연은 ‘제2의 하석태’가 되려는 수강자들로 성황을 이룬다. 손보업계 영업 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국섭 현대해상 신갈영업소 한국제일대리점 대표는 ‘진실함만 있으면 반드시 고객과 통한다’는 좌우명을 실천하는 보험인이다. 그는 자동차 부품업을 하는 어느 기업체 사장이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 보험판매를 제쳐두고 2년 동안 부정적 인식을 버리도록 꾸준하게 설득했다. 그 사장은 그에게 설득당해 마침내 보험에 들었다. 보험판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마케팅지원 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종열 대한생명 상품개발팀 상무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독창적 상품개발로 배타적 사용권을 3개나 획득한 전문가다. 미국 아이와대학에서 보험계리 학위를 딴 해외 유학파로 선진금융상품을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했다. 40대 초반 임원이 된 김씨는 플러스찬스 연금보험 등 국내외 통화ㆍ금리를 망라한 파상상품 국내 상품개발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우수상을 받은 박형준 신동아화재 상품개발팀 대리도 사회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카네이션 자동차보험의 경우 무사고 운전자들에게 일부 보험료를 환급해 혜택을 돌려준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뤄졌다. 박 대리의 상품개발로 손해보험업계에 자동차 환급보험 개발붐이 일어날 정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특별상을 수상한 정재형 교보생명 광화문지점 설계사는 보험설계사들이 존경을 받기 위해 사회공헌에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실천하고 있다. 보험설계사의 수입은 고객에게 진 빚이라는 신념으로 꾸준히 사회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교보생명 내 설계사들에게 설파하면서 ‘1,004명의 존경받는 보험설계사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임(천설모)’을 이끌고 있다.. 참보험인 수상자들은 보험완전판매와 고객을 위한 상품개발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실천하는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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