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하이믹스(대표 손익종)는 국내 최초로 100층 이상 고층 건축물 건설에 사용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제작기술을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는 100Mpa급의 초고강도 제품으로 기존 고층건물은 물론,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건설에 이용된다.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1년 3개월의 기간을 거쳐 개발됐다.
과거 초고층 건물을 건설할 때는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고가의 수입 실리카흄을 배합해 왔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일반 혼화 재료의 배합만으로 고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경제성과 작업용이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생산설비에서 생산이 가능해 곧바로 실용화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손익종 사장은 “우수한 작업성으로 즉시 실용화가 가능해 국내 건설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려하이믹스는 14일 `기술 공개 시연회`를 열고 손익종 대표이사 등 회사 및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발된 제품의 안전성, 내구성, 작업성 등 양산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