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 푸르덴셜에 팔린다] 이두형 금감위국장 일문일답

이두형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 2국장은 27일 “푸르덴셜과의 배타적 협상기간은 3개월이지만 양측 합의에 따라 1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며 “양측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존 대주주와 소액주주는 지분은 어떻게 되나 ▲소액주주 문제는 별도 처리한다. 대주주는 완전감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소액주주는 본계약 협상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풋백옵션(사후손실보전)조항도 있나. ▲풋백옵션은 없고 본계약에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뎀니피케이션(소송결과와 계약의무위반등에 따른 손실보전) 조항이 없는 계약은 없다. -이번에 빠진 현대증권은 어떻게 되나. ▲현투증권의 대주주인 만큼 부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관련 부처 및 기관 등과 협의해 매각할 방침이다. 국내외 매각 모두를 생각하고 있고 신주발행을 통해 매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매각대금은 현투 증권에 투입될 공적자금으로 쓰일 것이다. -매각 대금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나. ▲앞으로 현투증권의 영업실적에 따라 더 요구할 수도 있고 일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더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α`를 기대하고 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