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간척지에서 벼를 기계이앙재배 할 때 어린모를 모내기하면 수확량이 많아 소득에 유리하다고 2일 밝혔다.
토양 염농도가 0.16%인 간척지에서 ‘청호’벼를 어린모(12일), 치묘(19일), 중묘(28일), 포트묘(33일) 등 4가지로 기계 모내기해 쌀 수량과 품질, 소득을 분석한 결과 어린모가 가장 우수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간척지에서는 어린모를 기계 모내기 하면 중묘에 비해 수확량이 6% 높고, 육묘기간이 짧아 경영비가 덜 들어 전체 소득이 13% 정도 증가했다고 농진청은 덧붙였다.
농진청 간척지농업과 최원영 연구관은 “간척지에서 기계로 모내기 할 때 어린모가 유리하므로 수량과 소득 향상을 위해 어린모 모내기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