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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울산에서 가장 높은 ㈜한주 굴뚝이 삭막한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홍보탑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13일 ㈜한주(대표 이인원)에 따르면 최근 울산 최고 높이의 굴뚝에 9,500여만원을 투입, 생태도시 이미지에 부합되는 친환경적인 색상과 디자인으로 도색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2008년 공무원 연구모임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단지역 미관개선에 관한 연구'에서 제시한대로 따른 것이다. 새 옷을 입은 울산 최고 높이의 이 굴뚝은 높이 153.5m, 직경 2.8 m 규모로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열과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공해방지시설을 갖춘 설비이다. 한주 기획팀 관계자는 "굴뚝을 친환경적인 색상과 디자인으로 바꿔 공단지역의 새로운 친환경적 이미지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주위에 우호적인 파급효과가 발생돼 공잔 전체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