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현대모비스는 모듈 생산 14년 만에 모듈의 누적 생산량이 1억세트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자동차 주요 모듈은 앞범퍼와 헤드램프ㆍ라디에이터 그릴ㆍ혼 등으로 짜여진 '프런트엔드 모듈', 계기판과 오디오ㆍ에어컨ㆍ환기장치ㆍ에어백 등으로 구성된 '운전석 모듈', 현가·조향·제동 장치 등 차의 뼈대를 이루고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지지하는 부품들을 모은 '섀시 모듈'입니다.
현대모비스는 1999년 현대차 트라제의 섀시 모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모듈 생산에 뛰어들었다. 2000년엔 운전석 모듈을, 2003년엔 프런트엔드 모듈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미국 크라이슬러에도 모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조원장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공략에 기여하고 해외 완성차 업체들로 모듈 공급선을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