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우대저축 50만계좌 넘었다/판매 8일만에 368억 수신

◎주택은 26만계좌 유치 최고이자에 대한 세금을 전액 면제해주는 근로자우대저축이 지난 1일 시판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6대 시중은행의 판매실적이 8일만에 50만계좌를 넘어섰다. 은행별로는 주택은행이 26만4천계좌를 기록, 은행권 전체에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상업은행 등 6대시중은행의 근로자우대저축 판매실적은 지난 8일 현재 계좌수 51만6천계좌, 수신액 3백68억5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서울은행이 6대 시은 가운데 가장 많은 13만8천계좌(76억5천만원)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제일 9만8천계좌(72억2천만원), 외환 8만7천계좌(48억4천만원), 조흥 8만1천계좌(38억6천만원), 상업 6만계좌(80억4천만원), 한일 5만2천계좌(52억4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6대 시은외에는 주택은행이 26만4천계좌(2백6억3천만원)로 전체 은행권중 최고수준을 기록한 반면 국민 5만계좌(54억1천만원), 신한 2만계좌(27억원), 기업 1만8천계좌(19억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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