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등 경관관리구역 지정 추진

한강ㆍ중랑천ㆍ수락산 등 서울시내 주요 하천과 산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이들 지역 일대를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등 시내 주요 하천과 산 주변지역의 경관개선을 위해 이들 지역 일대를 수변경관지구나 조망권경관지구로 각각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수변경관지구의 경우 한강과 중랑천, 안양천, 탄천, 조망권경관지구는 수락산과 불암산, 북한산 서측, 봉산, 대모산 등이다. 시는 수변경관지구의 경우 오는 7월까지, 조망권경관지구는 4월까지 보전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마친 뒤 현황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역별 경관 특성에 따른 권역을 세분화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등 건축 기준과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이르면 올해 안에 이들 지역 일대를 수변경관지구나 조망권경관지구로 각각 지정할 방침이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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