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와 괴리율도 39%로 감소연말 납회를 앞두고 배당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통주와 주가 격차가 큰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1월들어 종합주가지수가 7백67.87에서 7백47.32로 20.55포인트(2.67%) 하락했음에도 우선주 주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들어 13일까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우선주는 삼성전기로 주가가 1만2천7백원에서 1만4천8백원으로 16.54% 올랐다. 삼성전관우선주도 월초 2만6천원에서 3만원으로 15.38% 상승했다. 한국유리와 삼성전자의 경우도 각각 14.10%와 12.07%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성문전자우(상승률 8.16%), 아남전자우(〃 6.78%), 롯데칠성우(〃 5.91%)도 견조한 주가흐름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침체기에도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신규발행시 최저배당률 명시 의무화 등 제도변경 ▲결산기를 앞둔 배당투자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로자주식저축의 실시로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고배당 종목을 선호하는 점도 우선주로 관심이 높아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이기간 보통주와의 평균괴리율은 41·23%에서 38·99%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석>